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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무얼 먹고 살까?
일차적으로는 음식을 먹고 산다. 인간이란 것은 일단은 생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다세포 생물, 동물, 척추동물 포유류 등등이기 때문에 영양분을 섭취해야 우리가 움직일수 있는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밥도 먹고 빵도 먹고 단백질도 사먹고 그러는 거다. 또 우리는 지식도 먹는다. 사실 음식 먹는건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도 한다. 걔들도 영양분을 섭취해야 움직일 수 있으니까. 식물도 음식을 먹는다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지식은 인간만 먹는다.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렇다. 사실 다른 동물이나 식물도 지식을 먹을수 있지만 아직 우리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니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인간은 지식도 먹는다는거. 지식 왜 먹을까? 이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맛도 없다. 근데 먹는다.. 도대체 왜? 사실 처음에 지식을 먹을때는 우리가 지식을 먹는지 막말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른다. 대부분 처음에 지식을 먹을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먹기 시작한다. 그때는 무언가 생존의 요건으로 먹는걸거다. 아기가 처음에 살아가기 위해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우고 하는것이 다 인간으로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 그러는 거니까. 그러다가 학교라는 곳에서 억지로 지식을 먹게 된다. 그 시기에 자의적으로 지식을 먹는 인간은 거의 없을거다. 그렇게 한두번씩 지식이라는걸 먹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그 맛을 알게 되서 자의적으로 찾아 먹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음식보다 지식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더욱 이롭고 득이 된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지식이 음식보다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음식은 그저 우리가 움직이게 하는 것 외에 그 이상 그 이하의 도움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지식이라는 것은 먹으면 먹을수록 그 혜택이 커져서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 감사까지 하게 된다. 지식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영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 소크라테스라는 조낸 오래전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단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는데, 그것은 내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말이 무어냐? 지식이라는 것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먹고 싶어지고 또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워낙 방대하니까. 지식은 인간의 총체적인 역사와 자아에 대한 해답이다. 물론 해답을 찾을수는 없겠지만..어쨌든 지식은 우리가 꼭 먹어야 하고 인간으로서 인간의 삶을 살기위해 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 외에 인간이 먹고 사는 것은 사랑이다. 어찌보면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동물로서 살기위한 조건, 지식은 인간으로서 살기위한 조건이라면 사랑은 우리가 하나의 자아로서 살기위한 조건이다. 음식과 지식은 무언가 어딘가에 속해서 살기위한 것이라면 이 사랑은 온전히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확인할수 있는 증거란 것이다. 사람이 사랑을 먹지 않는다면 존재할 가치가 없다. 가슴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그사람이 지식이란 정신과 음식을 통한 육체의 껍데기는 가지고 있지만 그가 그라는 존재를 인식시키는 근거가 없는거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사랑을 먹는다. 부모님께서 주시는 사랑부터 가족들이 주는 사랑, 친구들로부터 받는 사랑,연인으로부터 받는 사랑. 그렇게 사랑을 받아먹으며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것을 삶의 에너지로서 채워가고 있는거다. 가령 우리가 이세상에 태어났어도 누구도 나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것만큼 비참한 것도 없지 않은가? 그렇다는건 내가 이세상에서 아무에게도 소중하지 않은거니까.. 나만 혼자 있는 거니까.. 살아갈 이유가 없다. 아무런 반응도 없고 혼자서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일거다.. 사람이 사랑을 먹을때 가장 사람답다고 할까나?... 쨌든 인간은 그렇게 먹고 산다. 음식도 먹고 지식도 먹고 사랑도 먹고.. 예수가 말하길 사랑이 가장 중요한 거라구랬나? 아님 말고.. 나도 그렇게 먹는다. 아침에 배고프면 밥먹고 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지식도 먹고 인간으로서 내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한테 사랑도 받아먹고... 가만 생각해보니 요 며칠간 난 사랑만 먹고 산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난 요즘 하루 하루 더 큰 사랑을 가슴속에 쌓아놓으며 먹고 산다.. 살맛이 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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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허브 아깝다
by 똘똘이스머프 at 04/10 그럼 난 피터팬이다 by 똘똘이스머프 at 04/10 완수오빠, 진심으로 고.. by tinyzzom at 03/30 '누군가에게 고백하기' .. by 똘똘이스머프 at 03/25 그 연락이 아니라고..;;; by 바람돌이 at 03/16 '요 며칠간 난 사랑만 먹.. by 똘똘이스머프 at 03/16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 by 똘똘이스머프 at 03/16 마음이 따뜻한 완수오빠.. by tinyzzom at 03/13 완수오빠^-^ 난 2등이.. by tinyzzom at 02/21 뭔가 깔끔해졌네 일단은.. by 똘똘이스머프 at 02/15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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